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군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 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 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모든것이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이석원이 세상에서 제일 웃긴거같다
목소리는 시니컬하고 가사는 직설적이고 멜로디는 섬세하다
'와 대단하다 노래'들의 한때가 지나가고 나면 덤덤한 노래들이 깊이 패인다
어제도 얘기했지만 그림과 음악은 어떤 일치점이 있고 이것은 발상과 스케치 부분에서 도드라진다
음악하는 친구들의 고민이 나의 고민과 많이 겹친다는것 또한 그렇다
그래서 요즘 계속 플레이하게되는 산들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