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아 카탈로그 360도 회전뷰는 감동이고
필립호프만의 죽음은 안타까움
찰리호프만이 시넥더키 뉴욕 이후로 아무 작품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은 안개
셜록이나 보다가 주말일이나 해야겠네
TistoryM에서 작성됨
아이키아 카탈로그 360도 회전뷰는 감동이고
필립호프만의 죽음은 안타까움
찰리호프만이 시넥더키 뉴욕 이후로 아무 작품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은 안개
셜록이나 보다가 주말일이나 해야겠네
TistoryM에서 작성됨
위니는 살금살금 걸어 다니고, 가끔 기척 없이 내 얼굴 옆에서 야옹 한다.
고양이가 있는 방은 조용해도 꽉 차 있다.
나는 사주 따위 믿지 않으면서 정작 한번 보고 나면 어이없게 완전 믿고 난리.
왜냐면 너무 용하시니까.
11월부터 나의 삼재 떠나 주시고, 길운이 든다고. 그 말을 믿고 싶어서 더 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삼재"라는 말이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든 것은 사실이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나의 고된 최근 몇 년.
그리고 11월이 되었는데, 숫자일 뿐인 날짜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상하게 활력이 난다고나 할까?
위니야 나랑 같이 자자, 아무리 졸라대도 내 침대에서는 안자는 요망한것.
내 운은 고양이처럼, 또는 송사리처럼 요리조리 피해가는 느낌이었던 건 어쩔 수 없다.
야옹 야옹
위니는 가볍게 소리내고,
고양이가 있는 밤도 가볍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