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티에서 카레 기다릴 때였군
내사진은 정말 없는것 같아서
일단 제 의견을 밝힌다면,
구체적인 죄를 회개하는 데서 나오는 슬픔,
그리하여 구체적으로 자기 잘못을 바로잡거나 남에게 끼친 해를 보상하게 만드는 슬픔이나,
남을 향한 연민에서 솟아나 적극적으로 그를 돕게 만드는 슬픔이 아닌 한,
슬픔은 정말 나쁜 것입니다.
저는 '기뻐하라'는 사도의 명령을 불필요하게 거역하는 것도
다른 죄 못지 않은 죄라고 생각합니다.
겸손은 첫 충격이 지나간 후에는 결국 즐거움을 안겨 주게 되어 있는 미덕입니다.
참으로 슬픈 사람은, 환멸을 거듭 겪으면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믿음'을 견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고상한 불신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