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도가 없는 날의 풍경

2008. 3. 25. 20:23 from Z_1/z



 


1. 아침에 본 바깥색은 채도가 없었다.
2. 마젠타레깅스바이올렛 티를 입었다.
3. 출근길엔 녹색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온다.
4. 알고보니 압구정사거리 모퉁이의 건물은 하나는 녹색, 하나는 붉은색이었다.
5. 그때 교차로에서 지나간 큰 차들은 세룰리안블루, 울트라마린, 샙그린으로 줄지어 갔고
돌아 나오는 작은 차는 프루시안블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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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