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두달간 옷을 단 한장도 사지 않았다.
아 난 너무 검소해 아 옷사고 싶어.
엄마가 선홍색의 니트반양말을 두개 가져오셨다.
예쁘다. 가을에 신어야지. 흐흐.
레깅스들 가운데 껴넣으려다가
하는김에 레깅스나 정리해야지.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레깅스가 나왔다.
.
.
.
.
.
.
레깅스가 총 27개 나왔다.
반양말까지 세어볼 여력이 없었다.
당분간 옷 사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