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도 내가 이렇게 될줄은 잘은 몰랐는데
뭐랄까 기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지만 
이제는 억지스러운건 나 못할것같아서 
결국 삐끗하더라도 어쩔수 없을것 같단 여유는 있네요.
안타까움도 있고 나도 참 궁상맞고 그렇지만 이 새벽에 발견한 웅크린 너도 안쓰러워요
사실 여기까진 누구나 같은 상황이 된다면 보편적인 감성일 수도 있는데
엄청난 우연은 맞아요 엄청난건데 그게 두개. 세갠가? 세개는 아니고 두개반.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어 앞으로도 말할수없어요.
이건 나한텐 정말 깜짝 놀랄일인데말야.
그래서 결국 나는 콧구멍은 남보다 하늘로 더 들고, 
그치만 너가 고개를 돌렸을때 슬쩍 눈치보는 캐릭터

2.
모두 다 나를 좋아할 수는 없으니까 
괜찮아요 나쁜사람으로 보인다는게 슬픈건 어쩔수없지만
어떤 상황에선 나쁜사람역할을 할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어요 미안하게 생각하고있어요.
게다가 생각해보면 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던건 사실이니까
사람을 싫어하는건 큰 죄이므로 많이 반성하고 안그러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이건 본능으로 감지하는 자연스러운 일 중 하나임
신경쓰이는 방의 불을 끄면 그때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음 

3.
잘 모르겠지만, 보고있는지 아닌지, 
약속한건 지켜보자.
사실 계속 혼자 유효하다고 생각하고있었어.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