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눈앞에서 죽음을 목도하면 숙연해지기 마련이지만
어제는 순간 어질하였고,
영적으로 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은 강렬한것을 느꼈다.
선한 이의 신념있는 삶과 메시지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사랑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가.
왜 내가 주기 전에 받은것을 계산하고 있는가.
나는 왜 때로는 배타적이며
무관한 이에게 받은상처를 의식할 수 밖에 없으며
불특정한 상대에게 같은 상처를 되풀이하며 내 상처가 치유된다고 느끼는걸까.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인간을 생명을 오롯이 사랑하면 좋아할 수 없는 것도 사랑할 수 있다.
바티칸 공의회와 김수환 추기경의 삶.
아주 큰 숙제를 받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