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밤은 항상 긴데
오늘은 몸이 안좋아 하루종일 잤더니 밤에 일어나서 더 길다
하하
이런날은 꼭 밤산책을 가고싶은데
언제쯤이면 자유롭게 밤산책을 갈수있을까?
아 그리고 키보드 왔다.
너무 좋아서 아까 두시간동안 피아노를 쳤는데
지금은 치워둔상태.
역시나 언제나 피아노를 셋팅해두고 드로잉북과 음악을 셋팅해두고
내킬때 앉아서 맘껏 할수있는 작업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옆에는 내 침대가 있고 ㅋㅋ 옆에는 귤이랑 붕어빵이 세개씩 있고
그래도 지금은
당장 끝내야 할 일이 없고 음악이 나오고 있고 친구랑 노닥거릴수있고
새로사온 모리미 토미히코의 소설책이 두권이나 있고
누워서 천정을 보며 자꾸 틀리는 가사로 노래를 따라부를 수 있어서 좋다.
어쩌다 우린 눈이 맞아 불거진 마음을 끌어안고.
하고싶은거 써봐야지
집에가서 한달만 꽃에 물주고 콩쥐 밥주고 살기
공연가서 귀가 터지게 음악듣기
아빠한테 기타 배우기
장사하기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