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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6. 01:51 from Z_1/z



스물 일곱살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그리고 스물 여섯살에 대했던 느낌을 생각 한다.
그때 나는 소름이 돋았다.

소름은 다리부터 목까지 점점 올라온다.
닭살이 돋고 털 하나하나가 쭈뼛쭈뼛 선다.
원숭이는 삼켰던 달을 토해낸다.
항상 열려있는 푸른 창.
분주하게 뿅뿅거리는 요란한 고고스타를 꺼버린다.
(미친남자에 대한 가사는 너무나도 좋다.)

조금 걷다가

다시금 스물 일곱을 생각하고 스물 여섯을 생각하니
또 다시금 소름이 돋는다.
결심은 굳게 되었다.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