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1.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당췌 모르겠다.
그날의 그건 담배가 아니라 뜬구름이었던 것이다.
내마음은 이미 그곳에 가버렸어. 이 어린 마음을 어쩐다.
오늘밤이 지나서야 어젯밤까지 보냈어야할 것이 있었다는것을 알아버렸다.
하하. 나는 생각없는 여자예요.
내일 아침이 되면 죄송하다고 전화해야겠어..........' A '
우와1.
청담의 아침은 아니 벌써 2년만인것같다.
그때는 왜 그렇게 청담이 좋아보여서 이사까지 왔던 것일까?
하며 귤을 네번에 나누어 먹었다.
아무래도, 좋긴 좋지....
우물우물, 귤의 계절이 오고 있다.
소원1.
아주 멋스러워서 매일매일 입고 싶은 빈티지 가디건을 갖고싶다.
우와2.
단 일이년만에 나는 아주 가벼워진듯하다.
그러나 결코 시작을 못하는걸로봐선 아직 가벼워지지 못한 것도 같다.
어휴2.
한철 지나버려 흔해져버린 그 그래픽처럼 꼬여버린 아이들은
이게 친군지 남인지 언제 만난건지 모를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어 난리법석인데,
다 마음에 안들어서 나는 다 귀찮고 끼어들기 싫으니 빼달라고 말해버렸다.
무책임함과 방관과 중립은 다 똑같은말처럼 보인다.
확실한건 나는 어제 좀 더 즐겼어야 했고 이석원은 진짜 멋있다는것과
오늘은 쏠쏠히 재미있었고 세상은 빈대속보다 좁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