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좋다 정말 좋다 짱 좋다 서울
여전해서 고마운 것들
1.내가 붙여놓은 포스터, 사진, 쓰다 남긴 화장품까지 그대로인 방이라니.
2.어린이대공원은 그리워했던 만큼 고즈넉하고 귀엽다
3.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로 보이는 옆집 아저씨의 하품소리까지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놀래킨 것들
1.무한도전 스케치북을 무료로 다시 보기 하는건 너무 행복해 최첨단 도시 같으니
2.예전에는 수면아래에 있어 안타깝다고 생각했던 '나만의' 보석들이 이제 만인의 연인이 되었다
유희열, 정재형, 조규찬, 김연우, 10cm
내 품을 떠나는구나
마치 과거 장기하의 번영처럼 애인이 배신한 느낌.
잘됐지만, 왠지 샘나. 으으!
+ 검정치마는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독특하고 좋은데
너무 독특한 조휴일의 태도 때문인지 큰 반응이 없더라
검정치마는 지켰어 ㅋㅋ
평일이 낮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 아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