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드디어 캐나다에서 온 세개의 이민가방을 받고
오늘 땀 뻘뻘대며 겨우겨우 스테이션 셋팅 성공!
임시방편으로 연결한 아웃렛과 모니터가 좀 아쉽지만 그래도 기쁘다!
캐나다에서는 데스트탑에 인터넷 연결이 안돼서 프로그램만 어쩌다 썼다는 슬픈 이야기.
한국에서 억지로 챙겨온 데스크탑과 스피커 타블렛 키보드 마우스 놓고 2년전 아이튠즈의 노래 플레이!
정재형의 피아노 연주앨범과 베란다 프로젝트. 우리들 당시 핫 뮤직 아니었던가!
열심히 알바해서 샀던 데스크탑으로 구의동 작은 방에서 블로그질하던 평화롭던 시절도 떠오르고
데스크탑의 부활을 기념으로 윈도우즈를 통한 블로그에 등장! 쨘!
하드 세개를 뒤적뒤적 거리며 촌스러운 옛날 작업들 몰래 구경도 했다. 아이고 핏덩어리들.
24살에 모션그래픽 배운다고 밤새가며 작업할때 파일 이름은 '힘내라지슨아' 였다.
좋다 좋다
힘내라 지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