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나들이도 고사하고 잉여가 되기로 결심한 후 결국,
-내가 사는 피부
-무인양품 선풍기
-네번째 손
-담요
-로맨스가 더 필요해
-댄싱9
-한강
-마셰코
로 채워진 주말
-손이 사자에게 먹히고
-질이식수술을 당하고
-목을 스스로 그어 피가 낭자한
장면들도 이제는 날카롭게 느껴지지 않나보다.
대신
-멸치의 궤적
-좋은 소주
-브랜딩
-물
-미키와 쎄사미
-번뇌
-버스
같은 단어들이 쑹덩 파고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