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피부

2014. 7. 13. 19:11 from Z_1/z



연남동 나들이도 고사하고 잉여가 되기로 결심한 후 결국, 


-내가 사는 피부

-무인양품 선풍기

-네번째 손 

-담요

-로맨스가 더 필요해

-댄싱9

-한강

-마셰코


로 채워진 주말


-손이 사자에게 먹히고

-질이식수술을 당하고

-목을 스스로 그어 피가 낭자한 


장면들도 이제는 날카롭게 느껴지지 않나보다.


대신 


-멸치의 궤적

-좋은 소주

-브랜딩

-물

-미키와 쎄사미

-번뇌

-버스


같은 단어들이 쑹덩 파고 드네.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