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2009. 7. 1. 02:23 from Z_1/z



오늘 백번 넘게 쓰다듬어 줬는데도 자꾸만 운다.
아기 잃어버린게 너무 서러운가보다.
비오는데 밖에서 자꾸만 울고있어서 나가봤더니 눈도 빨개지고.
불쌍한 콩쥐.
아빠 몰래 현관안에 들어와 자라고 들여놓고 거실문도 얼굴 들이밀 만큼 열어줬더니
눈치를 슬슬 보면서 어느새 내 옆에 와 자리잡고 잔다.
불쌍한 콩쥐.
아까 찐빵도 두개 줬는데,, 그걸론 상심한 자리가 채워질리가 없지.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