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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2 2월에 찾은 8월의 기억 4
- 2009.01.06 곰곰 4
- 2008.11.02 쌓아놓은 2
- 2008.07.07 클로버, 꽃사슴, 내가만든치마, 4
- 2008.05.31 →
- 2008.05.13 ttable office 5
- 2008.05.13 잠이안와
- 2008.04.20 야! 2
- 2008.04.20 Tempography 2
아 느껴진다 그 온도 그 바람
맴맴 때로는 허무한 그 매미의 소리
나 여름에 뭐했지 생각하면
기억이 안나네.
반년은 통째로 사라진 것 같다.
분명 난 그 방에서 맥주만 마셨는데?
이날은 기억났다.
여름날 음악을 틀어놓고 선풍기를 왱왱 쏘이면서
빛이 반사된 천정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지.
수박을 반덩어리 썰어 얼음과 우유와 꿀에 담가 먹고. 그맛.
기억났다.
2007년 사진이 왜이렇게 옛날처럼 느껴지는고.
1년 4개월동안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리도 아득한고.
지금은 장성한 나의 잭콩나무가 저렇게 어렸었잖아
역시나 로모는 나랑 궁합이 안맞아 네번째 롤도 헛돌았다.
이제 마음을 깨끗히 정리.
그래도 내 카메라로 찍은 필름에는 5월이 들어있었고
민주랑 산책간 어린이대공원의 클로버, 꽃사슴, 내가만든치마는 두달만큼 어리다.
이제 마음을 깨끗히 정리.
그래도 내 카메라로 찍은 필름에는 5월이 들어있었고
민주랑 산책간 어린이대공원의 클로버, 꽃사슴, 내가만든치마는 두달만큼 어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