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2015. 3. 31. 01:51 from Z_1/z




삼일 전인가
"봄은 변화하는 계절인가봐. 다들 조금씩 움직이고, 마무리 짓고, 새로 시작하네."
주절 거렸는데

평온하다 못해 나태하던 그간과 대조적으로

일이 휘몰아 치더니
난데없이 도둑질을 당하질 않나
히스테리에 깊은 빡침을 선사하시더니
예상도 못했던 전화에
오랫동안 묵혀왔던 숙제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이 모든게 주말동안 일어난 일

말조심 입조심

사월은 액이 많이 끼니 행동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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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my weenie

2015. 2. 23. 00:19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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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두의 귀환

2015. 1. 2. 00:19 from Z_1/z




그놈을 처음 만나러 간 날 신고 나갔던 내 흰 구두는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무사히 돌아온 것은 흰 구두만은 아니다.
혼이 빠질 정도의 충격을 꿋꿋이 버틴 내 멘탈도 함께 무사하다.
무사하지 않은 것은 그놈의 정상적이지 않은 의식구조.
그 비정상에 더 엮이지 않게 해주신 나의 운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3년이 다 되가도록 흰 빛을 잃지 않은 흰 구두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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