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 입을 꽃치마 제작
2. 어린이대공원을 방문 - 3회
3. 얼룩말을 진지하게 관람 - 2회
4. 언젠간 잉꼬룩, 까치룩으로 입어보겠다고 다짐
5. 721번의 발견
6.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구입
7. 효재처럼 에서 아주 유용한 정보 득템
8. 현상된 1롤과, 헛돌아 찍히지 않은 1롤, 다 찍은 1롤
9. 아메리카노 - 3잔
10. 취소된 약속 - 2회, 이행된 약속 -1회, 즉흥된 약속-1회, 만난 사람들- 3명
11. 새롬언니네 집은 사당이 아니라 이수역
12. 배경음악은 beirut으로. 당당하게 행진
느릿느릿 기어가는 버스 좌석의 출근길에
게다가 루시드폴의 노래까지 더한다면
나는 정신이 가물가물. 졸게 되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동대교 코스가 되면,
증폭한 빛에, 둥실거리는 오리에, 자던 잠도 번쩍 깨어 감성적이 된다고나 할까.
오늘의 영동대교는 나에게 "오늘은 3월 첫 월요일이잖아" 라고 말해주었고.
그렇군. 그런 날이군. 학생이라면 아주 설레이는 날이군.
생각하다가 또 갑자기 찡해지고 궁금해지는.
아주 이상한 김지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