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_1/z'에 해당되는 글 451건

  1. 2008.02.15 맘마씨 2
  2. 2008.02.12 그란데 2
  3. 2008.02.12 우헤헤 클라식. 4
  4. 2008.02.06 이상하다? 2
  5. 2008.01.27 오늘은 겨울 봄 8
  6. 2008.01.23 오늘은 네모
  7. 2008.01.19 지난주 4
  8. 2008.01.19 신세한탄의 시간 2
  9. 2008.01.15 녹색 6
  10. 2008.01.15 오늘 발견한 재밌는 놀이

맘마씨

2008. 2. 15. 21:40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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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씨는 웃으면서
"너무 행복해"
라고 말하셨어요.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드문 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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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데

2008. 2. 12. 02:51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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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언니. 그란데 너무 좋죠? 너무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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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헤 클라식.

2008. 2. 12. 02:39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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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배달된 김실장님의 아이맥때문에 비록 "우와"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지만.
박실장님의 터치 때문에 받자마자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난 널 사랑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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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2008. 2. 6. 00:24 from Z_1/z



1. 계단을 내려갈때 주저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음악소리에 맞춰 리듬을 타며 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올라갈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2.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일을 시작한 이후로 개인적으로 그린 그림은 두장뿐.
하지만 회의시간에 낙서는 너무 많이 한다.

3. 무감각하다.
중국에 갔을때 심장이 사라진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4. 도도해보였다는 말을 들었다.
졸업파티때 상을 받는 내 모습이 도도하고 샤방해 보였다고 했다.
나같은 바보가 말이지.

참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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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 봄

2008. 1. 27. 18:42 from Z_1/z




오늘은 겨울
오늘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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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몇달간 연락도 못했던 고등학교 친구들이 나타나
나를 마구 왕따시켰다.
어흑 너무하다고 생각하며 겨우 깼을땐

"내일 아침 마감입니다."

이번엔 마음속의 정피디님이 마구 재촉질을 하셨다.
오늘은 일요인데요.. 흑흑 울면서 일어나서
목도리를 둘둘 두르고 나가보니 글쎄 봄이 되어있던 것이다.
나무도 도시도 아직은 무채색인데,
하늘만은 채도가 올라가 있었다.
머리카락도 심지어는 차가운 안테나도
빛을 받은 부분은 상기된 볼처럼
노랗게 채도가 올라가 있는걸보니

봄이로구나,,,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문득 봄을 맞은 라마를 보고싶어 어린이대공원으로 들어갔다.
근데 길을 잃어서 한참을 헤메다가
(산도 올라가고 다리도 건너다가 포기)
다시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본 나무들은
옥상위의 안테나처럼 모두 봄을 전송받으려고 팔을 벌리고 서서 따뜻하게.
나처럼 게슴츠레한 눈으로 웃고있었다.
어찌나 따뜻한지 둘둘 두른 목도리가 무안해했으니 말이다.

요즘의 내 마음은 갈색.
블랙보다는 많이 채도가 올라갔지만,
그것이 녹색인지, 파랑인지, 레드인지 조차 알 수 없는
많이 어두운 갈색.
오늘의 봄을 받아 연녹색 싹을 틔울땐 내 마음의 채도도 많이 올라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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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모

2008. 1. 23. 00:09 from Z_1/z



오늘은 단단한 사각형이 된 느낌이다.
평평하고 끝없이 계속되는 생각의 끝은
지동설 전의 지구처럼 뚝 끊어져서

뚝 떨어진다.
 
그리고 또 다시 다른 면에서 다른 생각으로 평평하게 시작.
원래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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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008. 1. 19. 23:01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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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정상으로 고고고!!!
올해도 못갈줄 알았는데 흑흑
쌩쌩 달리고 팡팡 넘어지고 정말 재밌었어요 흑흑
삼년만에 보드타게 해주어서 고마와요 언니들 -_ㅜ
이번시즌에 두번은 더 타고 말꺼야!

앗, 네번째사진에 유미언니 이 반짝한다;;
치약광고 찍으셔도 되겠는걸요?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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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한탄의 시간

2008. 1. 19. 12:08 from Z_1/z



1년만에 만난 승은언니와 1달 만에 만난 쥬쥬미미와의
신세한탄의 3시간

유학을 가자니 영어를 못하고
대학원을 가자니 토익을 못하고
시집을 가자니 삼천만원이 없고
펀드를 하자니 뿅뿅뿅뿅뿅이 돈을 다 가져가고
골드미스가 되느냐, 가정주부가 되느냐
경영인이 되느냐, 작업자로 남느냐
무한도전은 보고싶은데,

그래도 이런 수렁 속에 빠져 있는게 혼자가 아니고
 크게 허우적대진 못하지만 같이 빠져들고 있어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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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2008. 1. 15. 22:36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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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을 사랑하는 지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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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견한 재밌는 놀이

2008. 1. 15. 02:10 from Z_1/z




BGM은 공간음과 규칙적인 에스컬레이터 소리.
시간은 밤 12시.
장소는 건대입구역 6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러 올라가는 긴 에스컬레이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오른쪽에 가만히 서있다가 어깨가 뻐근해서 고개를 뒤로 젖혔는데.
그때의 각도가.
에스컬레이터와 평행하게 따라가는 라인과 창문으로 인해
묘하게도 올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앞으로 가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앞에 서있는 사람들이 마치 마이클잭슨처럼 앞으로 숙이고들 있는 느낌.
다들 모하시는 거예요?
큭큭. 재밌다. 내일 또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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