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_1/z'에 해당되는 글 451건

  1. 2009.05.27 스테이크용 고기를 한덩어리 얻게된다면 5
  2. 2009.05.26 the humans are dead 4
  3. 2009.05.25 주말동안의 이건 잊을수없어 1,2,3
  4. 2009.05.21 오랜만이야
  5. 2009.05.21 dear
  6. 2009.05.17 이것참
  7. 2009.05.16 비도오고
  8. 2009.05.13 쓰쓰레기
  9. 2009.05.13 아임오카이 4
  10. 2009.05.12 요린이날 2


 



나는 소금 후추만 뿌린 고기맛이 좋아요.
퇴근할때 고기가 먹고싶어서 스테이크를 먹는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흠,

고기나 버섯이나 호박을 야채를 약간의 오일에 구우면 소금후추 몇알 만으로도 참 정직하게 맛있다.
소금은 모든 재료의 맛을 마법처럼 감칠맛나게 해준다는것이 정말 신기한 일이다.
그렇다면 소금의 정체는 무엇인가 어디서 왔는가 생각해보면
소금은 바다의 결정체잖아.
결국 우리는 모든 음식에 바다맛을 얹고 그것이 맛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맛있다고 느낄 뿐 아니라 하루 적당량의 바다맛을 먹지 못하면 아파진다. 
이거 너무 신기한것같다.
왜 벌꿀맛, 마늘맛, 식초맛이 아닌 바다맛을 본능적으로 원하는 거지?
 우리는 원래 바다에서 생겨났기, 진화했기, 살아왔기 때문에?


 

Posted by tripleZ :

the humans are dead

2009. 5. 26. 17:39 from Z_1/z




☻/
/▌
/ \




Posted by tripleZ :

(1)
아무리 생각해도 창피하고 슬프고 너무하다는 느낌이다.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기분이고 참 안쓰럽고 안타깝다.
앞으로 4년인가? 이 긴 동안 저꼴을 봐야한다니...

(2)
이왕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만들고싶다고 생각했다.
혼자하는것은 참 즐겁지만 그만큼 흔들리기 쉽고
그래서 처음의 아이디어를 끝까지 지켜내는것이 참 어렵다.

(3)
나가려고 준비하고 앉아있다가 비가 엄청나게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는것을 보았다.
그리고 누워서 비오는 소리를 듣다가 비가 멈추는 소리도 들었다.
그리고 누워서 점점 어두워지는 창문을 보다가 점점 밝아지는 창문도 보았다.
한동안 새소리만 들리더니 곧 사람 말소리가 들렸고 나는 낮잠에 들었다.
한동안 옛날 비오는 학교 복도처럼 어둡더니 곧 낮처럼 해가 떴고 나의 시야는 흐릿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Posted by tripleZ :

오랜만이야

2009. 5. 21. 14:13 from Z_1/z



시골 친구가 결혼을 하고 있었다.
그자리에 사과가 찾아왔다.
그리고 아주 오랫만에 아주 친절하고 아주 마음이 놓이도록
나를 위로해주었다.
우리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다였고 그게 다였지만 
꿈이 깨고 나서도 일어나기 싫을정도로
평화롭게 정화되어있었다.
힘도 많이 생겼고.
나는 위로 받고싶은거였나.
창문앞에 매달린 종이새장을 한참동안 바라보면서

고마워. 

가끔씩 나타나서 그냥 조용히 이야기 해주고 들어주고 그래줘.


Posted by tripleZ :

dear

2009. 5. 21. 01:19 from Z_1/z




sleep warm
sleep tight
when you turn off the light

sleep warm
sleep well
my love




Posted by tripleZ :

이것참

2009. 5. 17. 22:31 from Z_1/z



읗하하하하하하하하흐흐흐흐흐흐흐흑흑흑흑
게다가 날벼락 까지!
아 이런날엔 보통 땅굴을 파게되지만
셸든으로 위로하겠어!



Posted by tripleZ :

비도오고

2009. 5. 16. 14:03 from Z_1/z




Turn Your Lights Down Low
Three Little Birds
One Love
Jammin'

여름같으니까,




Posted by tripleZ :

쓰쓰레기

2009. 5. 13. 17:18 from Z_1/z



모두의 쓰레기 통을 모아놓고 거꾸로 들어 내용물을 비울때
쏟아져나오는 내용물로도 그사람의 생활패턴과 습성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담배와 커피컵이 많은, 고지서가 많은, 끈적한 막대기들이 많은,
내것에서는 과자봉지와 영수증과 머리카락이 대부분이었다.
내 쓰레기통의 내용물을 타인이 본다는 것에서 뭐 비밀 쪽지가 들어있는것이 아닌데도
치부를 들키는 것과 같은 부끄부끄가 있다는것은 아이러니다.
이것은 내 서재, 내 냉장고, 내 서랍, 내 가방속과 같은 
아주 사적인 생활의 단편이며
또한 버려진 나의 지저분한 일부같은 느낌이라 
가끔 엄마가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할때는 무엇을 들키기 직전의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아무튼 비워진 내 쓰레기통의 첫 손님은 가나초콜렛 금박지이다.



Posted by tripleZ :

아임오카이

2009. 5. 13. 00:28 from Z_1/z




괜찮다고 생각하면 정말 괜찮아진다



Posted by tripleZ :

요린이날

2009. 5. 12. 02:13 from Z_1/z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