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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5 익숙하고 낯선나라
  2. 2009.05.04 어제
  3. 2009.05.01 나 집에 간당 2
  4. 2009.04.29 -&-
  5. 2009.04.29
  6. 2009.04.24 스토커장 4
  7. 2009.04.23 우리들 도너 버젼 4
  8. 2009.04.22 떨어졌어 4
  9. 2009.04.17 빙글빙글
  10. 2009.04.15 요린이공원 4

익숙하고 낯선나라

2009. 5. 5. 03:12 from Z_1/z



4학년 1반때의 일기장이 있는 나라이다.
정말 웃겨서 막 웃었는데 정말 정말 창피한건 나의 못된마음도 그대로 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익숙한 반면 이게 거의 십오년전인데도 못된마음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걸 보면
나는 아직 인간이 덜 된것 같다고 느꼈다.

오랫만에 엄마가 설레어하는걸 보니 행복했다.
엄마는 집지을때 생각이 난다고 했고 나도 엄마랑 우리집이 지어지는걸 구경하던 꼬마때 생각이 막 났다.
그때 미숫가루같은 흙먼지와 잡초가 무성한 공터에 우리집이 생기는 모습은 마법같았고
엄마랑 아빠의 여름은 젊었다.

그렇게 편안한 기분은 너무나 아득한 옛날같은 기분이었다.
나에게 이렇게 편안한 집이 있다는 것이 왜 낯설은가는 멍할 수밖에 없는 의문이었으며
그래서 나는 결국 불안한 존재인것이 보편적인가는 돌아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현실이 사실인가 사실은 진실인가, 이곳은 알 수 없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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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09. 5. 4. 15:51 from Z_1/z


~
이건 두고두고 먹이주머니에 저장해뒀다가 꺼내봐야할것들 
~



&



*
그리고 다음주에, 그리고 언젠가 새로이 태어날, 지금도 아름다운 아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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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집에 간당

2009. 5. 1. 00:07 from Z_1/z



집에 너무 가고 싶었어
달이 세번 변할 정도로 푹 퍼지고 싶지만
해가 세번 움직일 정도만 폭 퍼져있다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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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4. 29. 17:17 from Z_1/z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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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9. 02:12 from Z_1/z



너덜너덜
난 소중한데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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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장

2009. 4. 24. 15:40 from Z_1/z


 
0. 아주 복잡했던날 나는 똥씹은 얼굴로 똥싼바지를 입고 걸었고 스토커장에게 들키고 만다




1. 나들이에 오렌지쥬스와 피넛샌드를 챙길줄 아는 소녀는  더불어 봄까지 챙겨왔다








2. 우울할때면 더욱 컬러플해지는 이 여자는 몸으로 말한다. 




3. 소녀 또한 몸으로 말하는 법을 전수받으려 부단히 노력했다 그렇게 쉽지 않은 법이지




4. 소녀는 오렌지쥬스도 피넛샌드도 봄도 기분도 챙겨줄줄아는 신비한 능력이 있네 






















5. 그리고 나는 여름의 모기를 생각한다 모기가 다시 득시글거리는 계절이 오면 아 제발 모기만 없다면 살만하겠어 라며 지금을 떠올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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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도너 버젼

2009. 4. 23. 14:57 from Z_1/z



간결하고 심오한
도너버젼 트리오
강원도오징어소녀, 곰팡이소녀, 외계인빵상,

아 나 저 타이즈복장으로 옷만들거야
곰팡언니는 머리에 곰팡이 두개 기르고
빵상은 바지에 팔 넣고 다녀요

D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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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졌어

2009. 4. 22. 14:30 from Z_1/z



죽어가는것을 사랑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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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2009. 4. 17. 23:37 from Z_1/z

 


소라속같은 이세상
혼란스러운 의문 덩어리
끝없는 선택의 순간
아무도 풀수없었던 퍼즐
내가 정말 할수있을까
독인가 약인가
종일 생각만 했는데도 너무 어렵다
알맹이를 쏙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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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공원

2009. 4. 15. 15:30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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