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무릎은 뜨거워졌다.
베란다 효과와 감성의 캐치와 작업의 연결에 대해 말하고 나니
노트북은 불이 나고 시간은 세시반이 넘었다.
엄청나게 격려해주고 건투를 빌어 주었지만
막상 스스로는
.
현실로 돌아오는것이 아주 끙. 한 느낌이다.
오늘 작업량은 0이고 그래서 스케쥴이 조금 밀렸다.
기획은 언제나 즐겁지만
기획했던것의 10분의 1이라도 실천하여 아웃풋이 나왔더라면
나는 아마 대단히 촉망받는 아티스트가 되었을거다.
'그거 내가 하려고 했던것'은 공기중에서 말로 흩어져 버릴 뿐이다.
한것. 안한것. 둘중 하나이다.
response, ability. 문맥과 관계없이 갑자기 떠오른다.
작업이 계획대로 안되면 말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