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럴까

2008. 7. 21. 02:49 from Z_1/z




아프다
너무





Posted by tripleZ :

좋아

2008. 7. 20. 00:32 from Z_1/z




비가 와서 너무 좋아
저녁쯤에 산책갔다가 수박반통이랑 일주일치 식량을 사갖고 왔는데
그안에 맥주도 한병 껴있었어.
(팥빙수도 두개쯤 사오려고 했는데 팥빙수가 없었어..)
저녁은 차가운 수박화채였고 무한도전보면서 웃다가 잠들었는데
.
.
.
일어나보니 비가 와르르르르르.....
.
.
.
와르르
.
.
르르르르르르르
.
.
르르
.

.
.
설거지를 하고 밥도 얹혀놨는데
동생들은 오늘 다 어딜 갔었구나.

센스있는 유희열은 내가 웅얼웅얼 부르고 있던 웃으며안녕을 날려주시고.
맥주는 아까 안먹길 잘했다 싶을정도로 맛있고.
이게 맥주인가 빗물인가.
약간 비릿한게.
좋아.
유희열이랑 민동혁감독은 영화에 대한 추억을 조곤조곤.
 또 듣도보도못한 노래가 나오네.
유희열. 이놈의 센스.
맥주 한병 더 사러갈까.

1년반.

오른귀 옆 창문으로 튕겨져 들어오는 물방울.
비가 와르르르.
.
.
르르

.
.
.
.
좋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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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ipleZ :

가장 기쁜 일

2008. 7. 16. 15:14 from Z_1/z





 


서류가방에는 팥빙수가 가득 들어있다.

이글이글

서울의 7월은 베트남보다도 더워졌고
선풍기 왱왱 돌아가는 구의동의 여름밤은 너무나 무기력하여
그림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비가 쏟아져 서늘해졌지만
찌는 날씨는 그냥 무기력함의 핑계였다.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꼬물대는 논현동의 길은 끝이 없고
계속 걷고 걷다가 한 143시간쯤 걸었을때
가장 기쁜 일은 아마도.

서류가방에는 팥빙수가 가득 들어있다.




 

Posted by tripleZ :





으하하
영화 재밌었다.
역시 스티브 부세미는 천재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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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런 감성을 샅샅이 잘 표현할까.






Posted by tripleZ :







처음부터 널 사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그 매장엔 너땜에 들어갔던것도 아니었는데..
널 들고 오면서 어쩜 그렇게 기뻤는지 모르겠어.


내 형편에 이건 사치야 하는 생각이 들고나서
두시간을 고민하다가
널 다시 들고 찾아가 백화점을 두바퀴를 돌고
다시 한번 꺼내 들어보니
도저히 난..
아무래도 널 환불받을 수가 없었어...
잘살아보자




Posted by tripleZ :





왜이렇게 의욕이 없노!
그리고 밥은 한번 먹기 싫으면 일관성을 지켜야지
왜 저녁은 먹고싶노!

뭘 해도 신나지도 않고,
여름옷은 땡기지도 않고,
피곤하긴한데 잠은 안오고,
웃고는 있는데 기분은 좋지 않고,
빨리 겨울이 와서 코트에 털모자쓰고 털양말 신고 목도리 둘둘 말고서
 목 쑥 집어넣고 종종종 뛰어 다니고 싶어!

>_<






 

Posted by tripleZ :

낙서들

2008. 7. 7. 13:59 from Z_1/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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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기분따라 너무 다르고만..






Posted by triple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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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로모는 나랑 궁합이 안맞아 네번째 롤도 헛돌았다.
이제 마음을 깨끗히 정리.
그래도 내 카메라로 찍은 필름에는 5월이 들어있었고
민주랑 산책간 어린이대공원의 클로버, 꽃사슴, 내가만든치마는 두달만큼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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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로 땅에 떨어져버린 가지들은 어디로 갈까?
한때는 그들도 방금 돋은 야들야들한 새싹이었는데 말이다.
가지치기 당한 가지들이 사는 나라
난 그저 빛을 쪼이고 있었을 뿐인데...
서러운 가지들




Posted by tripleZ :

7월 6일은 영화의 날

2008. 7. 5. 23:29 from Z_1/z






오늘은 달리고 내일은 영화를 보자!

10:30 - 일찍 가서 교보에 필름을 맞겨놓고서,

11:00 - 광화문 스폰지 하우스 - 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 - 오예 스티프 부세미!

12:40 - 필름을 찾고서 빨리 빨리 걸어가서,

14:30 - 서울 아트 시네마 - 데릭 저먼 뮤직비디오 콜렉숀 - 음 선착순에 들어야 할텐데

16:30 - 서울 아트 시네마 -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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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 바보, 난 진짜 바보, 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 다음주에 다시 가야지 ㅠ_ㅠ

그래도 아임낫데얼은 나름 괜찮았는데,
늦게 들어간데다 밥딜런에대해 잘 몰라서 집에와서 영화를 이해한 바보, 나 혼자 반전이었다.오홍,  

데릭 저먼은, 보는 내내 다른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해주어서 고맙다.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