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326건

  1. 2008.11.13 Q
  2. 2008.11.13 부유물
  3. 2008.11.11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4
  4. 2008.11.03 나의 신 2
  5. 2008.11.02 쌓아놓은 2
  6. 2008.10.29 poly1,2
  7. 2008.10.29 포인트컨스트레인 5
  8. 2008.10.28 하아... 4
  9. 2008.10.24
  10. 2008.10.22 나는아무래도괴물이되어가나봐 2

Q

2008. 11. 13. 12:05 from Z_1/z





If you could do anything tomorrow what would it be?






Posted by tripleZ :

부유물

2008. 11. 13. 02:02 from Z_1/z







바다위에 둥둥 떠있던 나는
튜브와 수박과 쓰레빠와 갈매기와 원양어선과 다시마와 같은
부유물 중 하나





Posted by tripleZ :






돈을 모으는것

돈을 쓰는것

모을 돈을 나에게 써서 천만원보다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겠도다


모을돈이 없기때문에






Posted by tripleZ :

나의 신

2008. 11. 3. 05:26 from Z_1/z






감사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복을주세요

외면하고 있던 나의 신





Posted by tripleZ :

쌓아놓은

2008. 11. 2. 16:08 from Z_1/z





푸대자루
 
 

푸대접 

 
어푸어푸







Posted by tripleZ :

poly1,2

2008. 10. 29. 14:13 from Z_1/z


 





poly1
단순한사람



 

poly2
아픈화분과 진찰중인 의사언니



 





Posted by tripleZ :

포인트컨스트레인

2008. 10. 29. 11:57 from Z_1/z





rss에 담아놓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블로그를 훔쳐보고 있는데
그는 정말 사진도 잘찍고 글도 잘쓰고 감성도 좋아서.
이런저런 공감과 질투와 부러움과 컵을 사야겠다는 마음과 작업실을 얻어야겠다는
복합다단한 잡생각들이 뒤섞이고 있던 마당에 흔들리지 않았던 한가지는

나는 매우 집중하고 있었다.

아마 근로에 대한 불성실함이 지나쳐 근로자의날따위는 반납해야할 정도였는데
화이트노이즈와도 같은 환경적 요소. 그냥 틀어놓는 라디오에서 어떤 음악이 빵 터졌고
순간 시선은 모니터에서 라디오로 옮겨졌고 잡생각은 날아갔고
아코디언과 신디사이저가 합쳐진듯한, 가보지도 못한 헝가리 돌다리위에서 즐겨들었던 것 같은,

아 이음악 뭐였지 에 집중하게 되었다.
매우 집중하고 있었다.

포인트컨스트레인이 매우 격하게 엇갈리는 그래프에디터. 와 같은 상황 인가.
점점 직관적이 되어가고 한가지에만 집중하며 기억은 짧아진다.





Posted by tripleZ :

하아...

2008. 10. 28. 00:40 from Z_1/z





나 방패 언제부터 수줍게 들고있었지?





Posted by tripleZ :

2008. 10. 24. 01:48 from Z_1/z





물은 유려하며 관대하다.

물과 물이 만나는 소리.

"퐁"

흡수되지 않고. 순간 튕겨져 나간다.
물같은 성격의 액체끼리도 첫만남에는 퐁소리를 내며 튕겨지는데
고체의 몸을 가진 사람의 만남은 얼마나 둔탁한 소리를 내며 부딪낄까?
또한 서로 부딪치지 않고 융화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과 대화와 이해가 필요한 것일까?
긴 시간과 대화와 이해가 있다면 물처럼 어울릴 수 있을까?

떨어지는 물방울. 물소리.
두개의 물. 하나의 물.
두명의 사람. 두개의 몸. 수억가지 생각. 시간. 시간.




Posted by tripleZ :





우리는 왜 점점.
우리가 두려워했던 모습을 스스로에게서 발견하게 되는 것일까요?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