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의 꼬리 - Tale to Tale

2011. 3. 8. 06:17 from Z_1/zz




꼬리의 꼬리



#1
Mesh
Kim Jisun
 
www.triplez.kr
 




 
#2

hate [heit]
Choi Jeongmi
thisisjeongmi@gmail.com



#3

eggHan A Reum
http://blog.naver.com/milktooth
 







#4

GEOMETRIC
Junk House
www.junkhouse.net
 




#5

Ctrl

Lee Dong gun
http://happy0and.blog.me
 





#6

long
Park Jung min




#7

Gros
Lee A Seon




#8

Spring
Jeong Jieum




#9

Grill
Kim Tae young




#10

Light
Kim Min zoo




#11

Torn
Sohn Beom young




#12

now
Choi Jeong mi




#13

windy
Jang Soo young





#14

YELL
Heo Chang bong





#15

Lamb
Kim Jisun






모임은 다 함께 만드는 끝말잇기 프로젝트 '꼬리의 꼬리' 를 시작합니다.

Moeem started a collaborative typography project 'Tale to Tale'.

 

작업자는 주어진 첫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정하여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하고, 그 단어의 마지막 글자는 다음 순서의 첫 글자가 됩니다.

An artist can choose an word that is started from a given letter and work, and the last letter of the word is going to the first letter of the next one.

ex) moeem->member->radish->hollow


이 끝말잇기 타이포그래피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분은 간단한 프로필과 한장의 포트폴리오를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If you want to join this typography project,

please contact us via e-mail with your brief profile and a picture of portfolio.

 

group.moeem@gmail.com

http://www.moeem.net




Posted by tripleZ :

Unfold 2011

2011. 1. 10. 05:35 from Z_1/zz






쨘!




모임의 세번째 달력 프로젝트
언폴드 2011이 나왔습니다-!



1. Clockwise Scheduler - 허창봉


2. Paper Diamond - 김지선


3. Construction - 최정미


4. Mr.Kim's Special and Secret Hobby Life - 손범영 



또는 텐바이텐, 유어마인드 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1월 말까지 텐바이텐에서 1+1 행사중입니다!







Posted by tripleZ :

어서오세요 블랙쉽

2011. 1. 10. 05:09 from Z_1/z





(문소리:딸랑딸랑)
A : 어서오세요. 블랙쉽. 기다리고 있었어요
B : 안녕하세요. 제가 좀 늦었죠? 햇살이 너무 좋아서 조금 돌아서 걸어오는 바람에요.
A : 이해할만해요. 참 좋은 날씨죠?
B :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외투를 벗고 꽉 조인 스키니 팬츠를 벗는다. 
       빨간 양말에 아이보리색 실크블라우스와 도트무늬 진주장식의 블랙 가디건, 
       가지런히 매듭지은 도트무늬 아이보리색 실크 스카프, 빨간 니트모자 차림이다)
A : 자, 여기 이억만리 떨어진 중국에서 온 우롱티를 드시겠어요?
B : 고맙습니다. 우롱잎을 우려낼때 티잎들이 춤추며 살아나는 순간을 좋아해요.
A : 저도 그래요. 우리 잠깐 그 순간을 즐길까요?
B : ..... 
     (이미 그 순간에 푹 빠져있다)




B : 어제는 정말 악몽을 꿨답니다. 그게 뭐였는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A : 그렇군요.
B : 가장 후회되는 일은 2년 남짓이나 동물원 근처에 살면서도 동물원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예요.
A : 세상에...
B : 그렇게 어리석었다는것을 알고 난 이후로 많이 고통스러웠어요.....그렇지만.
     (티 한모금을 마신다)
A : 저런. 이해할만해요.
B : 이제는 가장 후회하지 않을만한 인생을 사는것이 저의 우선순위가 되었어요.
A : 언제나 후회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B : 장담하건데, 저는 언제나 후회속에 살아가는 것 같아요.
A : 요즈음 후회하고 있는 주제는 무엇이죠?
B : 그것보다는 가장 후회하지 않을만한 인생 대안으로 선택된 것을 물어봐주시겠어요?
A : 가장 최근에 가장 후회하지 않을만한 인생 대안으로 선택한 것은 무엇이죠?
B : 그건 마치 우롱잎들이예요. 저는 지금 춤을 추며 살아나고 있구요.
     (손가락을 튕기며 박자를 맞춘다)
A : 야심차고 로맨틱 하네요.
B : 만약 그 대안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저는 두고두고 후회했을 거예요.
A : 당신에게 잘된 일이군요.
B : 자, 그럼, 
      (주섬주섬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A : (느긋하게 앉아있다가 황급히 일어나 커튼을 젖힌다)
     쇼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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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만 하다가

2010. 12. 19. 13:53 from Z_1/z






하루를 다 망쳐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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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을 찾았어

2010. 12. 7. 13:59 from Z_1/z




















생일맞이 쇼핑을 했거든
오늘은 일찍잘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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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사는 너구리

2010. 11. 22. 03:53 from Z_1/z





밤에 지낼만한 날씨라고 소식을 전하고서 자고 일어났더니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언제나 이런식이야 

몇겹이나 껴입고 나온덕에 지낼만한 추운 날씨였지만
결국 발끝이 아려오는 계절이 되었다 
웅크리고 앉아 버스를 기다렸는데

안녕

10분이나 기다린 버스는 그냥 지나갔다 

얄미운놈

또다시 13분이나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바다도 없는데 비둘기처럼 많은 갈매기들
그리고 나는 도시의 괴한
아니 어쩌다보니 나는 과거에 사는 여자가 되어버렸고
가을의 민트와 여름밤을 기억하니 

눈물이 날것같이 그리워 서울 

진짜 겨울이 되면 영하 40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영하 40도에서 사람이 살수 있는것인가?
두시밖에 안됐는데 대조적으로 탁한 하늘이다




Posted by tripleZ :

어쩌다보니2

2010. 11. 21. 11:33 from Z_1/z






한국에서는 예쁜옷 사입고 작업하는 재미에 살았던것같은데
어쩌다보니 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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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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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에서 짐을 싸고 있을때 2007년의 다이어리를 발견하게 되었고
회사에서 디자인을 보다가 당시에 굉장히 인상깊어서 
칼럼을 통째로 옮겨놓은 페이지를 보게 되었다.




재미가 밥 먹여주는 시대가 오고있다
......
그래서 돈 벌 궁리없이 재미를 추구하는 것도 좋고, 
잘나가는 회사를 때려치우는 것도 비난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단, 하나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상품화할 수 있는, 또는 지속적으로 돈을 회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일정 기간 안에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미를 위해 회사를 때려치우는 순간, 그런 아이디어를 못 만들어내면 
이 사회로부터 버림받아도 좋다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회가 젊은이들의 재미추구를 허락한다는 것은 
그것이 궁극적으로 이익을 낳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야박한 것 같지만, 그것이 이 인간세계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회의 논리를 모르고 맹목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다간 낭패를 볼지도 모릅니다.
돈 많은 아빠가 뒤를 봐주는 것도 한도가 있고요.
......
너무 살벌하게 말씁드렸습니다만,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단지 그 조건과 거래를 명시하고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그 일에 미치도록 매진한다면
반드시 길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이 사회가 노력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보답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분명 재미에 목말라 하고 있으며, 
그걸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보상해주고 그가 또 재미를 추구하도록 허락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단지 정말 재미있는것, 상품이 될 만한 걸 만드는 일이 힘들 뿐입니다.
그래도 디자이너가 어떤 직업인보다 그걸 만들 가능성이 높은 집단입니다.

Design February 2007, 김신



힘이 되는 말인듯 하다



 
Posted by tripleZ :

정중하게 말하기

2010. 10. 22. 12:05 from Z_1/z







간접적으로


















그리고 바쁠땐 직접적으로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