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_1/z'에 해당되는 글 451건

  1. 2011.10.06 scale
  2. 2011.10.06 way home 2
  3. 2011.01.10 어서오세요 블랙쉽
  4. 2010.12.19 고민만 하다가
  5. 2010.12.07 활력을 찾았어 6
  6. 2010.11.22 과거에 사는 너구리 12
  7. 2010.11.21 어쩌다보니2 4
  8. 2010.11.06 그를 연애하게 하지도 못하고
  9. 2010.10.22 정중하게 말하기 2
  10. 2010.10.21 서울아니면 뉴욕에서도 2

scale

2011. 10. 6. 11:17 from Z_1/z
















미국은 생각 이상으로 아주 스케일이 큰 나라였다
광대한 곳에서 거대한 식사를 하고 무서운 차를 타고 다니는 큰 사람들
그래서인지 반대로 작고 정돈된 느낌을 더 찾게 되었다 해야하나 
좁다 좁아 하면서도 복작한 그 생활이 그리워진걸 어떡해 

















Posted by tripleZ :

way home

2011. 10. 6. 10:49 from Z_1/z














Posted by tripleZ :

어서오세요 블랙쉽

2011. 1. 10. 05:09 from Z_1/z





(문소리:딸랑딸랑)
A : 어서오세요. 블랙쉽. 기다리고 있었어요
B : 안녕하세요. 제가 좀 늦었죠? 햇살이 너무 좋아서 조금 돌아서 걸어오는 바람에요.
A : 이해할만해요. 참 좋은 날씨죠?
B :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외투를 벗고 꽉 조인 스키니 팬츠를 벗는다. 
       빨간 양말에 아이보리색 실크블라우스와 도트무늬 진주장식의 블랙 가디건, 
       가지런히 매듭지은 도트무늬 아이보리색 실크 스카프, 빨간 니트모자 차림이다)
A : 자, 여기 이억만리 떨어진 중국에서 온 우롱티를 드시겠어요?
B : 고맙습니다. 우롱잎을 우려낼때 티잎들이 춤추며 살아나는 순간을 좋아해요.
A : 저도 그래요. 우리 잠깐 그 순간을 즐길까요?
B : ..... 
     (이미 그 순간에 푹 빠져있다)




B : 어제는 정말 악몽을 꿨답니다. 그게 뭐였는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A : 그렇군요.
B : 가장 후회되는 일은 2년 남짓이나 동물원 근처에 살면서도 동물원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예요.
A : 세상에...
B : 그렇게 어리석었다는것을 알고 난 이후로 많이 고통스러웠어요.....그렇지만.
     (티 한모금을 마신다)
A : 저런. 이해할만해요.
B : 이제는 가장 후회하지 않을만한 인생을 사는것이 저의 우선순위가 되었어요.
A : 언제나 후회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B : 장담하건데, 저는 언제나 후회속에 살아가는 것 같아요.
A : 요즈음 후회하고 있는 주제는 무엇이죠?
B : 그것보다는 가장 후회하지 않을만한 인생 대안으로 선택된 것을 물어봐주시겠어요?
A : 가장 최근에 가장 후회하지 않을만한 인생 대안으로 선택한 것은 무엇이죠?
B : 그건 마치 우롱잎들이예요. 저는 지금 춤을 추며 살아나고 있구요.
     (손가락을 튕기며 박자를 맞춘다)
A : 야심차고 로맨틱 하네요.
B : 만약 그 대안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저는 두고두고 후회했을 거예요.
A : 당신에게 잘된 일이군요.
B : 자, 그럼, 
      (주섬주섬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A : (느긋하게 앉아있다가 황급히 일어나 커튼을 젖힌다)
     쇼타임입니다! 






Posted by tripleZ :

고민만 하다가

2010. 12. 19. 13:53 from Z_1/z






하루를 다 망쳐버렸어








Posted by tripleZ :

활력을 찾았어

2010. 12. 7. 13:59 from Z_1/z




















생일맞이 쇼핑을 했거든
오늘은 일찍잘게 안녕!






Posted by tripleZ :

과거에 사는 너구리

2010. 11. 22. 03:53 from Z_1/z





밤에 지낼만한 날씨라고 소식을 전하고서 자고 일어났더니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언제나 이런식이야 

몇겹이나 껴입고 나온덕에 지낼만한 추운 날씨였지만
결국 발끝이 아려오는 계절이 되었다 
웅크리고 앉아 버스를 기다렸는데

안녕

10분이나 기다린 버스는 그냥 지나갔다 

얄미운놈

또다시 13분이나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바다도 없는데 비둘기처럼 많은 갈매기들
그리고 나는 도시의 괴한
아니 어쩌다보니 나는 과거에 사는 여자가 되어버렸고
가을의 민트와 여름밤을 기억하니 

눈물이 날것같이 그리워 서울 

진짜 겨울이 되면 영하 40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영하 40도에서 사람이 살수 있는것인가?
두시밖에 안됐는데 대조적으로 탁한 하늘이다




Posted by tripleZ :

어쩌다보니2

2010. 11. 21. 11:33 from Z_1/z






한국에서는 예쁜옷 사입고 작업하는 재미에 살았던것같은데
어쩌다보니 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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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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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하게 말하기

2010. 10. 22. 12:05 from Z_1/z







간접적으로


















그리고 바쁠땐 직접적으로













Posted by tripleZ :

서울아니면 뉴욕에서도

2010. 10. 21. 11:07 from Z_1/z





비록 민트는 못가지만
민트초콜릿아이스크림으로 rewarding myself


아주 신날것같은 일
서울아니면 뉴욕에서도 런던에서도 토론토에서도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