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_1/z'에 해당되는 글 451건

  1. 2010.10.08 하늘은 커다란 하나의 조명 10
  2. 2010.10.08 caution
  3. 2010.09.28 충격
  4. 2010.08.25 인사의 주간 16
  5. 2010.08.06 안녕....스트로베리치즈케잌을 오븐에 넣어두고 난 바다로 갈거야... 4
  6. 2010.08.04 잠자리들 12
  7. 2010.07.15 베이킹 라이프 10
  8. 2010.07.10 서울일기
  9. 2010.07.10 작년여름
  10. 2010.07.10







  
빛이 너무나 풍부해서 감당할 수도 없을 정도라면
이모가 뒷마당에 심어놓은 시금치가 무럭무럭 자라서 
난 혹시 샐러리? 라고 생각했었어! 라고 할 정도라면 
예전에 HDRI맵을 만들때 하늘은 커다란 조명이라고 했는데 
이미 알고 있었어도 느끼지 못했던거야.
히트텍과 송이버섯이 바다를 건너올때 곁들여 그 건방지던 썬글라스도 함께였으면, 

아무리 단풍국이라지만 난 이 나라가 노란색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
블루와 노란색의 색배합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


겨우 찾은 아이엠로봇앤프라우드의 공연이 11월인데 
맙소사 토론토에서 처음가는 클럽이 이렇게 무서울줄이야.
혼자보는 공연은 너무 좋았던것같은데 여긴 선택의 여지가 없어.
또한 나는 듣지못하고 말못하게 되었네.
 
그러길 바랬더니 정말 일하게 되었다.
나는 참 대견하다고 생각해.
이건 틀림없는 사실.


토론토는 교통비가 테러블이며 날이 좋은날 광화문에서 만나던 친구들이 없다는것도 디지즈.

팀홀튼 커피는 맛본중 최고이고 여기의 커피값은 한국의 지하철가격만큼 싸다. 

한동안 한글로 된 긴 글을 쓰지 않아 버릇했더니 어떻게 써야 맛깔날지 도무지.
마치 1형식 2형식의 그 어설픈 문장의 나열처럼 유치원어린이가 쓰는 글같다.

딱히 힘들진 않고 몸도 마음도 편한데 신나는일은 없고 답답한것같으면서 평온하다.
소금없이 먹는 삶은계란 느낌인가. 
마르셀드자마를 찾아낼 한가닥 희망은 날아가고.
이노래 저노래 뒤적거리다가 생각해보니 
무한도전과 유브이신드롬을 찾아볼 생각도 못했다는것을 알았는데도  놀랍지 않다.
어떻게 해야 신날 수 있지.
몇일전 오매불망 기다리다 도착한 내 아가들, 돌돌 말아 김밥처럼 모아놓은 래깅스를 보는 시간 외에는 

밍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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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2010. 10. 8. 13:39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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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2010. 9. 28. 11:33 from Z_1/z






1
마르셀 드자마가
남자였다니.....................................

2
뉴욕으로 
떠났다니.....................

ㅠㅠ

그랜대디 정말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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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주간

2010. 8. 25. 00:39 from Z_1/z







이제 한명씩 인사를 하게 될 시기가 되었다.
뒤늦게 그래야 할 때임을 깨닫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니
새삼스럽게도 사람이 이렇게 애틋하게 느껴질 줄이야. 
말이 부족한 나로썬 내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
안녕. 몸 건강히. 너무나도 보고 싶을 것 같아.


서울은 무성한 여름.
나의 20대를 모두 쏟아부었던 뜨거웠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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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빵집은 그녀에게 가볍게 뒤쳐졌으므로 나는 떠난다...












내가 그리 멍청해보이나?
그래서 이런 경우가 반복되는걸까. 사진보면 그런것 같기도... 독해보인단 말도 들었는데...




7월은 내 욕심에 만들어놓은 재미있는 일들 때문에 죽을뻔했다. 
그래도 늘 결과물이 남아서 다행이야. 그것들은 너무나 사랑스러워.




나의 안좋은 버릇은 후회한다는것.





토론토 사진을 보다보면 아 너무나 설레이지만. 서울의 거리를 걷다보면 아 그리워.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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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들

2010. 8. 4. 03:40 from Z_1/z










참여 잠자리 6마리와











내년에는 같이할 잠자리 한마리










전시장소 고마워요 토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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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라이프

2010. 7. 15. 05:40 from Z_1/z







오늘은 할일이 너무 많아 그만 아침에 올려놓은 푸딩을 태웠다 ㅠㅠ
겨우 수습하고 다시 레몬파이를 오븐에 넣었다.
요즘 우리 베이코리는 파이전문가게가 된듯하다.
얼마전 미식가로 유명한 도너다코님의 시식평 때문인지 손님들이 부쩍 많이 찾아오시는듯 하다.
....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때면 절로 흐뭇해지고 빵굽는 보람을 느낀다.
..
.....
고양이가 두마리 생겼다.
길고양이들인데 집을 잃은것같아 친구들 가게에서 데려왔다.
빨간쿠션에 얌전히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친구들이 와서 캐셔알바도 해주고 빵도 사먹고 그런다.
바쁜와중에 정말 고마워,,,
나도 가서 일해주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다.
......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 벽을 화이트로 바르고, 마루도 나무로 했다.
전면 유리창도 한켠에 내보았는데 마음이 탁 트이고 좋아하는 화분덕인지 피곤한지도 모르겠다.
건너편 빵미 도움으로 가게를 확장할수있었다.
우리는 빵을 굽고 베이코리를 꾸미면서 아 이런게 행복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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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기

2010. 7. 10. 02:18 from Z_1/z





아침에 속이 너무 미식거려서 세번이나 토했다.
빈속이라 노란위액이 올라왔는데 식은땀을 흘리며 자고 일어났더니
왠지 개운해진 느낌?
회의가 있어서 서울역에 갔다가 걸어서 광화문에 갔다.
햇볕은 뜨거운데 날씨는 쾌적했다.
이 일대의 거리를 걷는 일은 언제나 기분좋다.
자칭 디자인 수도니 듣도보도 못한 전통적인 서울의 상징타령에 씨티홀을 지나는 일은 곤욕이었지만 
어쨋든 서울은 꽤 나이스한 표정의 도시라고 느껴졌다.
서울에서 햇수로 9년을 살고 있다는것을 되짚어보니 묘한기분이 들기도 했다.
가고싶었던 교보문고는. 언제까지 공사를 하는거야. 갈수가 없었고
필름스캔을 맡겨야 했는데 그 많던 사진관은 또 다 어디로 갔을까.
음반가게와 사진관, 동네서점, 작은영화관은 이제 정말 드물어졌다.
어렵게 찾은 사진관에 필름을 맡기고 기다리면서 크로와상이나 먹을까 보네스뻬에 들어갔다가
빵이랑 커피를 고르다 보니 만원이 넘게 나왔다;
혼자 한접시 가득 놓고 우걱우걱 먹고 있는데 앞테이블에서 옹기종기 앉아 커피를 마시는 어르신들과
거리를 지나다니는 행인들과 광화문이라는 위치와 서양음식인 빵과 커피와
미디어를 다루는 프리랜서의 직업을 가지고 서울에서 살고있는 28살이 동시대에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에
또 한참동안 감상에 젖게 되었다.
아마도 아침에 속을 깨끗하게 비우고서 돌아다녔더니 예민해진것 같다.
필름은 30분도 안되었는데 usb에 저장되어 나왔다.
내가 급하다고 하니 빨리 해주셨다고 해서 고맙게 느껴졌다.
필름에는 작년여름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와 이게 언제였더라 한참 더듬어 생각이 났다.
집 근처 한의원에 들러 침을 맞으며 한참 누워있다 왔다.
고질적인 어깨와 손목과 손가락 통증이 있었는데 침을 맞고선 차도가 조금씩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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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여름

2010. 7. 10. 01:29 from Z_1/z












군대간 순도와, 곧 엄청 멋진걸 보여주겠다는 도너와, 물구나무선 영험한 오징어
그들의 미래는 불안정하지만 신나다며 오징어점의 점괘를 내놓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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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0. 01:22 from Z_1/z













왕화초와

 

 

 





 

 


왕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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