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Z'에 해당되는 글 690건

  1. 2012.04.05 4월
  2. 2012.03.25 엄마 4
  3. 2012.03.18 토요일 4
  4. 2012.03.14 아 쫌
  5. 2012.02.10 egg
  6. 2012.02.05 모임의 네번째 달력 프로젝트, 월간 2012 (Month to Month)
  7. 2012.02.01 외로워서 못살겠다! 8
  8. 2012.01.29 해커스가 진리 2
  9. 2012.01.22
  10. 2012.01.19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4월

2012. 4. 5. 11:10 from Z_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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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012. 3. 25. 12:55 from Z_1/z





엄마가 아프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산다한들 
엄마아빠가 없으면 무슨 맛으로 음식 한 젓가락 넘길까 라는 기분에 휩싸이자  
너무 슬펐고 속세의 삶과 욕심이 부질없게 느껴졌다.
엄마가 그래도 백살까지는 살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그동안 고생한 만큼은 보란듯이 고대로 다 받아먹어야지 엄마.
다음에 경주랑 제주도랑 손잡고 같이 가자고 했으니까. 

  




 
Posted by tripleZ :

토요일

2012. 3. 18. 07:11 from 카테고리 없음



어제는 페이첵을 디파짓하고 아직 펜딩상태지만 벌써 부자된 느낌이라 봄여름 옷을 몇벌 샀다
오늘은 king corn 이랑 Bill Cunningham New York 를 보고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글 하나를 읽고
브랜포드 마셜리스 라디오 스테이션 켜놓으니 해가 늘어진다
세달간 팬케잌을 주걱으로 굽고 있는데 뭐 이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좀 갖추고 살고 싶어서 냉장고에 메모지 붙여놓고 뒤집개 써놨다
살 목록인데 쓰다보니 어느새 자전거까지 써버렸네
팬케잌은 돼지 콧구멍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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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ipleZ :

아 쫌

2012. 3. 14. 09:51 from Z_1/z





흉내좀 그만내라 
니 목소리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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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

2012. 2. 10. 14:46 from Z_1/z







broken egg and blue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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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  최정미





February : 김지선
<My Apartment>


Ver1. for iphone 


Ver2. for screen s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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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못살겠다!

2012. 2. 1. 13:24 from Z_1/z









자살한 것 처럼 타살당한 나무
이런 귀여운 작업, 뉴욕에선 못할 것 같아 내 머리가 돌이 되어버려서 한국에 가야 할 수 있을 것 같아 


예쁜 까페 갔다고 맛있는거 먹었다고 페북에 자랑하며 위안 삼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빈둥대는것도 지겨워 아 이를 어쩐다 






Posted by tripleZ :

해커스가 진리

2012. 1. 29. 16:45 from Z_1
오랫동안 나를 죄책감에 시달리게 한 것은
'나는 왜 이렇게 욕심이 많고 하고싶은 것을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가' 였다.
한국사회에서, 그것도 여자가, 자아실현과 성공을 위해 달리는 것은
이기적이고 표독스러운 악녀가 되는 것이라는 소리가
선택의 갈림길에서 항상 불안하고 재미난! 곳을 향하는 나의 뇌속에서 들려왔던 것이다.
몇년간 나를 그토록 고통스럽게 한 것은
편안하고 익숙한 그곳을 버리고 왜 굳이 힘들게 먼 나라까지 꾸역꾸역 날라와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 고생을 사서 하고 있냐는 것이다.
외로움과 고독의 산책을 하며 '나는 왜 이럴까'를 무한 반복 기도문으로 중얼거리게 만든 장본인, 루트개념 정도의 논점.

그러던 와중에 또! 욕심에 시작한! 토플 문제집에서 재미있는 글을 접했다.

영화를 보면 그 나라에서 중요시 하는 가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인데, 예를들어 한국과 미국영화에 나타나는 영웅과 악역에 대한 비교이다.
한국의 악당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앞만 보며 달려온 욕심많은 부자이며, 영웅은 자기를 희생하여 (주로) 가족을 살린다.
반면, 미국의 영웅은 한국과 정반대의 경우로써 자신의 자아실현에 몰두하느라 주변 사람 없이 외롭게 살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이다.
게다가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사람은 루저정도로 취급 받는다는것.

스케쥴 기다리며 노느라 할일도 없는데 공부나 할까 시작한 토플에서 무려 진리를 얻고!
마음의 위안과 함께!
아 샹 내가 왜 근본도 없는 죄책감에 혼자 괴로워하며 몇년을 슬퍼학ㅎ아노듀애뉴점ㅁ라!!
해커스 데이빗 조 아저씨는 정체가 무엇인가 영어박사 아니었나 심리학박사인가 문화 평론가인가
Posted by tripleZ :

2012. 1. 22. 17:40 from Z_1/z




귀여운 사람을 만났는데
차마 앗 당신 너무 귀여워 라고
초면에 설레발은 못하겠고
다음에 더 친해지면 말해봐야지
생각하고 안녕 하고 돌아서다가
한번 더 귀여운 걸음걸이 볼까 하고
돌아봤다가 눈 마주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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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ipleZ :
 



하고싶은 말은 삼각형 
...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아마도 그런듯 
심장은 나무와 연동되어 있어서 
나무가 푸르고 무성하면 마음도 무성해지고
그러한 연유로 지금은 딱딱하고 거칠거칠
그렇다면 내 피부는 무엇과 연동되어 있길래 이리 거칠거칠하고 여드름이 나는가 

아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내 언어에 대해 생각하고
아아 아무리 생각한다해도 일년 반동안 제대로 된 작업을 못 만들어 내고 있는 나는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어리둥절 해졌지만 그래도 재밌게 나올 것 같은 이 대책없는 마음이란

내 상황을 조금 자세히 알게된 사람들은 걱정어린 마음이지만 정작 나는 느긋하다 씩씩하고 
그래서 성격이 되게 좋고 느긋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가끔 내 나무엔 가시가 돋아나요" 




24*24=576
576초는 대략 10분 ㄷㄷㄷ
그래도 이정도라면...

금색, 각진모양, 화려한무늬의 소서들과 컵을 샀더니 또 다시 깨져버린 mmmg 크라운 머그가 생각나네
함께 했다면 정말 행복한 콤비네이숀 이었을텐데,,, 나는 확신하는데 말야 

무언가 악기를 배우고 강아지랑 뒹굴 거리고 창가에 멍하니 앉아있고 친구랑 얘기하면서 낙서하고 
엄청나게 귀엽고 놀라운 옷을 입고 공원을 걷고싶고 그리고 돈도 넉넉했으면 하고 
우리의 서른살은 아직도 부족하고 하고싶고 결핍되어있네 

 
 
 
 
Posted by tripl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