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326건

  1. 2009.09.16 Michelle, ma belle.
  2. 2009.09.13 아 엄청나게 할일이 많고 바쁜데 시간이 없으니까!!!
  3. 2009.09.09 갑자기 이상한 밤
  4. 2009.09.09 rotate 4
  5. 2009.09.05 도마 위에 오르기
  6. 2009.09.01 영화를 봐야지
  7. 2009.08.30 꿀같은 시간 2
  8. 2009.08.19 리깅
  9. 2009.08.15 직설법 2
  10. 2009.08.13 흑흑흑 4

Michelle, ma belle.

2009. 9. 16. 01:15 from Z_1/z


These are words that go together well,my Michelle.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That's all I want to say.



좋아하는 노래 따라부르고 싶은데 가사를 몰라서 못따라부른다
좋아하는 노래 바로 옮겨적고싶은데 네이버가 없으면 가사도 못 옮겨적는다
그리고 이렇게 쉬운 가사였다는데 또 놀란다
그래도 네이트 좋아할땐 영어공부 참 열심히 했는데..

Posted by tripleZ :






허경영을 외쳐야지!







Posted by tripleZ :

갑자기 이상한 밤

2009. 9. 9. 02:36 from Z_1/z





갑자기 이상하게 아득해졌다
아무도 나에게 뭐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생각났고 갑자기 이상하고 갑자기 무섭고 갑자기 
응. 한번도 상자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감정


이것은 키린지에서 코넬리우스로의 변화이다.


그리고 정말 궁금하다
왜 나는 그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열심히 다르게 변신하였는데 결국은 다시 돌아와 있는 것이다.
본능적으로 끌리는 요소들은 어찌됐건 변화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의 점에 모인다.

그리고 오늘은 정말로..
응..





Posted by tripleZ :

rotate

2009. 9. 9. 01:47 from Z_1/z





0
동그라미를 축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꿈

1
쌀벌레는 한줄로 서서 끝없이 동그랗게 물고 늘어진다

2
엄마는 고양이는 요물이라며 말도안되는 구전동화를 사실처럼 말하고 
우리는 크게 웃으며 운동장을 더 크게 빙글 돈다

3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제 마신 술이 위에 계속 남아 자꾸 새콤한게 땡긴다
매실과 석류음료와 토마토와 얼음물을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거실의 카펫 위를 한줄로 무한반복하여 걷는다

4
사실 인스턴트 커피 아라비카는 찬물에서 스무번정도 저어주면 녹기도 한다

차게 식힌 복숭아를 알맞게 베어먹으려다가 포크에서 미끄러졌다
마루바닥에서 정신없이 돌아제낀다







Posted by tripleZ :

도마 위에 오르기

2009. 9. 5. 10:56 from Z_1/z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
살이 숭덩숭덩 잘려져 나갈땐 순간의 고통이 당황스럽고 너무 아프지만
분명 발코니에 나가 나를 객관적으로 봐야할 필요가 있다
항상 뜬구름에 사로잡히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신나서 가다가
컨셉과 의도에서 멀어지고나서 그것도 한참후에야 알게된다
나의 가장 큰 취약점
도취와 평가는 적절한 타이밍과 힘조절이 필요하고 
올바른 평가단을 만나 어느선에서 균형을 찾게되면
개성과 유니크함을 살리되 컨셉역시 놓치지 않는 신생아를 낳을 수 있다






Posted by tripleZ :

영화를 봐야지

2009. 9. 1. 02:16 from Z_1/z





한달 가까이 영화를 못봤어.
기획자일때는 하루에 영화를 두개씩 봤지.
그리고 작업자가 되고나선 영화를 하나도 못봤어.
튜토리얼만 미친듯이 틀어댔고.
게다가 하드는 강제포맷되고 엔디스크는 먹튀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지.
씨네큐브 마지막 이벤트 영화티켓까지 당첨되었는데.
그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했네.
눈물나게 가고 싶었지만.
오늘은 정말 끝날까? 끝낼수있을까? 의심했던 두개가 정말로 끝났어.
끝이라고 하기엔 헛점이 너무나 많지만 여기서 접어야지.
그리고 내일은 영화를 봐야지.
내일도 보고 모레도 보고 조조도 보고 심야도 볼거야.




Posted by tripleZ :

꿀같은 시간

2009. 8. 30. 23:52 from Z_1/z



렌더링을 걸어놓고 새우잠을 자고
일어나서 다시 렌더링 걸고 새우잠을 자다가를 반복.
마지막 새우잠은 여섯시간이나 잤다.
이럴거면 왜 구겨져셔 잤을까 그냥 펴고잘걸..
정신을 차리고 밥을 먹고 포도 한송이까지 다 먹어치울때쯤
목이 칼칼하고 뒷목이 땡겨오는게
'아. 이건 감기다.'
감기기운이 돌았다.

어제 아빠의 민물고기축제에 갔다가 만난 많은 사람들
햄스터처럼 돌려제꼈던 페달의 오리배
행사장 한켠의 신종플루 예방 부스
그리고 감기 조심하라는 대화내용
어제의 일상이 복선처럼 다가온다.

그리고 밀러 파티를 일주일 앞두고 그것을 마스터피스로 남긴채 요절하는 27세의 여성 디자이너. 
허무하게 세상을 등진 젊은 디자이너의 삶. 이라는 짦은 기사와
이를 보고 슬퍼하다가 일주일후 새까맣게 까먹게될 이 견고한 세상.

아. 안돼.

시간이 갈수록 열이 조금씩 생겨서 추워지는것이 느껴졌다.
아. 오늘 마감인데. 내일도 마감인데.
난 신종플루쯤 허브차로 이길수 있다는 강한 의지로 뜨거운 허브차를 독하게 마셔대고
목에 엄마 실크 머플러를 칭칭 둘러매고 가디건도 껴입고
진짜 하면 할수록 미궁으로 빠져드는 사운드작업을 하고있는데
아빠엄마가 나타났고 나는 일부러 더 아픈것처럼 죽는소리를 해가며 
아빠 나 감기걸렸다고 징징대자 
엄마는 꿀물과 두꺼운 옷을 챙겨주셨다.

아 이 꿀같은 시간. 



Posted by tripleZ :

리깅

2009. 8. 19. 04:59 from Z_1/z





친절하신 디튜오빠
덕분에 춤을 출수있게 되었어요
돌아서면 다 잊을것같긴 하지만 
이거 너무 재미있잖아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





Posted by tripleZ :

직설법

2009. 8. 15. 04:11 from Z_1/z




절대로 돌려 말하지 않는 노래
그것을 자신하는 남자

나는 대단히 소심해서 대범한 친구들의 행태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편이다.
그 타겟이 내가 될 경우 작업면에서는 담담하게 들어주는 편이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일이 많이 있다. 
직설적인 그림
직설적인 말
직설적인 노래
그것이 화살이 되어 나를 움직일때 대단히 아프지만 또한 즐거운가보다.
나는 언제나 그들을 대할때 스스로 그것에 대해 자신하고 나를 실망시키지 않을것을 기대한다.




Posted by tripleZ :

흑흑흑

2009. 8. 13. 02:36 from Z_1/z



안녕 씨네큐브...


Posted by tripleZ :